마약 취해 길거리 배회한 현직 소방관..경찰,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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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소방관이 마약 투약을 한 상태에서 길거리를 배회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용산경찰서는 지난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학교에서 근무하는 소방경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설 연휴 마지막 날 서울 용산구 주택가를 배회하다 그의 움직임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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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해당 소방관 직위해제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현직 소방관이 마약 투약을 한 상태에서 길거리를 배회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설 연휴 마지막 날 서울 용산구 주택가를 배회하다 그의 움직임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바로 마약 투약 소변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말부터 마약을 몇 차례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6일 A씨를 즉시 직위해제했다. A씨의 경찰조사 사실을 전달받은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A씨를 즉시 직위해제하는 한편 향후 비위경위를 확인해 징계 처리를 할 계획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직 소방관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면서 “현재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 위법 행위 등은 밝힐 수 없지만 경찰 수사와 별개로 소방본부 차원에서 비위사실을 조사해 엄중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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