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5년간 '취업 제한'..경영 복귀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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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취업 제한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영 활동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산업계 주요 소식, 엄하은 기자와 이야기하겠습니다. 우선 삼성전자 소식부터 보죠. 법무부가 통보했다는 취업제한, 어떤 의미인가요?
쉽게 말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활동을 제한하겠단 겁니다.
관련 법에 따르면, 5억 원 이상 횡령·배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범죄 행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에 취업할 수 없습니다.
특히, 징역형을 받으면 형이 종료된 뒤 5년 동안 취업이 제한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 부회장은 징역형 집행이 끝나는 내년 7월 이후 5년 동안은 경영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할 방법은요?
법무부에 별도의 취업 승인 신청을 하는 방법이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장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제한이 풀릴 가능성도 있는데요.
아직 이 부회장 측의 신청은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가 수소 동맹을 맺었다는데, 두 기업이 앞으로 뭘 하겠다는 건가요?
쉽게 말해 포스코가 만든 수소로 현대차 수소 전기 트럭이 달리게 된단 건데요.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수소 트럭 1,500대를 순차적으로 포스코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다만, 현대차가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 전기 트럭을 그대로 사용할지, 새로 개발하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양사 간 협업, 배경이 궁금한데요.
2030년 70만기의 수소연료전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현대차그룹엔 안정적인 수소 공급이 필수적인데요.
공급원을 다양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협업은 수소 사업에 한정된 것이지만, 향후 협업 범위가 더 넓어질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올해 처음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차를 출시할 예정인 만큼, 양사 간 전기차와 관련한 협업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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