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7.0cm' 밤사이 광주·전남 대설주의보.."출근길 주의"

정다움 기자 2021. 2. 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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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광주와 전남 지역은 밤사이 시간당 1㎝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꽁꽁 얼어붙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전남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목포, 신안, 진도 등 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앞서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사이에는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장성, 무안, 함평, 영암, 곡성, 화순 등 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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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9시 사이 눈 절정..기온도 영하권 '뚝'
밤사이 3.5㎝의 눈이 쌓인 17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역의 철로에 눈이 쌓여있다.2021.2.17 /뉴스1 © 뉴스1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광주와 전남 지역은 밤사이 시간당 1㎝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꽁꽁 얼어붙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전남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목포, 신안, 진도 등 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앞서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사이에는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장성, 무안, 함평, 영암, 곡성, 화순 등 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동안 눈이 내려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3.5㎝, 전남 담양 7.0㎝, 장성 6.4㎝, 나주 5.0㎝, 함평 4.3㎝, 강진·화순 2.9㎝, 영광 2.7㎝, 무안 2.5㎝, 구례 2.2㎝, 진도 1.9㎝, 해남 1.8㎝, 목포 1.7㎝, 완도 1.6㎝, 장흥 1.1㎝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이날 오후 6~9시 사이 절정을 이루다가 오후 9~오전 0시 사이 차차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적설량은 광주·전남 5~15㎝, 전남 동부남해안 1~5㎝다.

눈과 함께 살을 에는 추위도 이어진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기온은 광주 -5.1도, 전남 곡성 -6.8도, 순천 -6.7도, 담양·보성 -5.9도, 광양 -5.8도, 구례 -5.7도, 화순 -5.4도, 순천 -5.0도, 여수 -4.9도, 고흥·나주·영암·장흥·함평 -4.7도, 장성 -4.6도, 강진 -4.4도, 해남 -4.3도, 보성 -3.9도, 영광 -3.8도, 목포 -3.5도 등 영하권에 머물고 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전날부터 내린 눈과 밤사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기온으로 도로가 얼어붙은 곳이 있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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