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하 4.8도..강풍·풍랑특보 발효 중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2.2도로 역대 최저기온 11위를 기록한 8일 오전 부산 남구 오륙도 등대 앞 해상에서 짙은 해무(바다 안개)가 피어오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2021.01.0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7일 부산지역은 가끔 구름 많고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영하 4.8도(오전 6시 40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사하구 영하 5.5도, 부산진구 영하 5.4도, 영도구 영하 5.2도, 남구 및 기장군 영하 5.1도, 해운대구 및 동래구 영하 4.9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를 나타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도,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로 예상됐다.

부산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19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에는 지난 16일 오후 7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로 인해 18일 새벽까지 부산에는 초속 10~16m의 강풍을 불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부산 앞바다 등 남해동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아울러 낮(오전 9시~오후 3시) 동안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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