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10명 중 9명 구직 중 번거로움 겪어.."언택트 방식 도입 필요"

문대현 기자 2021. 2. 17. 0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바생 10명 9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구직 과정 중 어려움이나 번거로움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면접 단계에서 '언택트' 방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알바천국이 20대 38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택트'에 대한 조사에서는 77.2%이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에 확산된 화상회의, 화상면접, 화상모임 등 언택트 생활 방식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대 77.2% "언택트 생활 방식 긍정적"
©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알바생 10명 9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구직 과정 중 어려움이나 번거로움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면접 단계에서 '언택트' 방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알바천국은 구직 경험이 있거나 현재 알바 중인 알바생 3152명을 대상으로 '온택트 라이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9.6%가 '아르바이트 구직 과정 중 어렵거나 번거로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들 중 절반 이상(50.6%)은 '면접'과 관련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화상면접 등 면접 단계에서의 온택트 방식 도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답변이 65.6%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이유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46.9%, 복수응답)'가 가장 컸고, 면접 장소까지 이동하는 시간(42.6%)과 비용(42.1%)을 줄이기 위함이라는 답변도 많았다.

이외에 Δ효율적인 면접 일정 관리로 더욱 다양한 알바에 지원할 여유가 생길 것 같아서(30.9%) Δ면접 약속 조율 편리할 것 같아서(29.2%) Δ불합격해도 면접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24.6%) Δ대면 면접보다 긴장을 덜 하는 등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서(22.8%) Δ취업 화상 면접을 대비해서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20.5%) 등의 답변도 나왔다.

반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은 '고용주와의 원활한 소통(67.9%, 복수응답)'에 대해 가장 큰 염려를 하고 있었다.

또 Δ대면 면접보다 분위기가 딱딱하거나 어색할 것 같아서(59.5%) Δ화상 면접 방식이 낯설어서(41.7%) Δ돌발 상황 발생 시 대응이 어려울 것 같아서(39.3%) Δ화상 면접 진행을 위한 기기 설정 등이 귀찮아서(20.3%) 등의 답변도 있었다.

한편 알바천국이 20대 38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택트'에 대한 조사에서는 77.2%이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에 확산된 화상회의, 화상면접, 화상모임 등 언택트 생활 방식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대면 만남을 위해 이동하는 시간 절약'이 57.9%(복수응답)의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다. 근소한 차이로 '원거리에 위치해도 편하게 소통할 수 있어서(56.9%)’가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Δ불필요한 대면 만남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51.2%) Δ복장 등 대면 만남보다 신경 쓸 부분이 줄어들어서(39.8%) 대면 만남을 위한 비용을 아낄 수 있어서(38.9%) Δ새로운 소통 트렌드라 생각해서(19.4%) 등이 이었다.

특히 20대 86.8%는 더욱 다양한 분야로 언택트 방식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온택트가 필요한 분야로는 아르바이트 혹은 취업에 필요한 서류 지원, 인적성 검사, 면접 등 '채용 절차(39.9%)'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Δ학교, 회사 등 공식 모임 및 행사(27.5%) Δ문화·여가 생활(22.6%) Δ친구, 지인 등 사적 모임(9.5%) 등이 있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