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군대 동원 미 국경 코로나19검사소 16곳 건설

차미례 2021. 2. 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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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정부는 미국과의 국경지대에 코로나19 진단검사 센터들을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서 군대를 파견하고 있다고 캐나다통신 (CP)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군은 캐나다 공중보건국 ( PHAC )이 현재 국경지대 16개 관문에 시설 중인 코로나 진단검사소의 건설공사를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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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검사후 14일간 격리"
트뤼도 총리 발표
확진자 82만9640명 사망자 1만1359명
[몬트리올=AP/뉴시스] 세계 제약사들과 인구 대비 6배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 캐나다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도 막대한 물량의 백신을 공급받는다. 3일(현지시간) 각국 보건 당국은 캐나다의 '백신 민족주의'를 비난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몬트리올의 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걸어가는 모습. 2021.02.04.

[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캐나다정부는 미국과의 국경지대에 코로나19 진단검사 센터들을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서 군대를 파견하고 있다고 캐나다통신 (CP)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군은 캐나다 공중보건국 ( PHAC )이 현재 국경지대 16개 관문에 시설 중인 코로나 진단검사소의 건설공사를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다.

군 보조원들은 여러 군데의 진단검사소에 설계 및 수송지원을 위해 배치되고 있다. 군 당국은 "현재로서는 검사나 격리, 국경에서의 이민 단속 같은 업무와 관련된 일은 맡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총리는 지난 12일 앞으로 2월 22일부터는 캐나다-미국간 국경에 도착하는 비필수 여행객들은 반드시 코로나19 분자테스트를 거쳐야하며, 이를 받지 않으면 입국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렇게 해서 입국을 한 사람들도 14일 간의 격리기간을 거친 뒤 재차 진단검사를 받아야한다. 단 트럭운전사와 긴급 용역 제공자 등 필수 노동자들은 격리가 면제 된다.

2월22일부터는 캐나다에 항공편으로 도착하는 여행객들도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뒤에야 공항을 나설 수 있다. 이들도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 자비를 들여 3일동안 격리한 채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사람들은 귀가가 허용되지만, 그래도 2주일 동안 엄격한 감시하에 자가 격리를 해야한다. 그런 다음 14일 뒤에 다시 재검사를 받아야 활동할 수 있다.

검사결과가 양상인 사람들은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서 격리되며, 혹시 변이 바이러스가 아닌지 확인될 때까지 대기해야한다.

CTV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 정오 현재 82만9640명, 사망자는 1만1359명에 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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