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근길 체감온도 영하 15도.. 전라 · 제주엔 많은 눈

김우영 기자 2021. 2. 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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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강추위 속에 머물겠다.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눈은 전라권과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많은 양이 내리겠다.

충청권 내륙과 경남 서부에 내리는 눈은 이날 오후에 그치겠지만,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는 오는 18일까지 눈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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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강추위 속에 머물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이날 오전 서울의 체감온도는 -15.8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3∼5도 더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이하, 경기 내륙과 충청권 내륙, 경북 북부, 전북 동부는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전국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인 16일 오전 두꺼운 복장을 한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2도 ▲대관령 -17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7도 ▲광주광역시 -4도 ▲대구 -7도 ▲부산 -4도 ▲제주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3도 ▲대관령 -9도 ▲강릉 -1도 ▲청주 -3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1도 ▲제주 3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는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눈은 전라권과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많은 양이 내리겠다. 충청권 내륙과 경남 서부에 내리는 눈은 이날 오후에 그치겠지만,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는 오는 18일까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권,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가 5∼15cm, 충남·서해안은 3∼10cm 내외다. 기상청은 "추위로 인한 수도관 동파와 눈이 얼어 생기는 빙판길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1.5∼4.0m, 남해 앞바다에서 1.0∼4.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6.0m, 서해 2.5∼5.0m, 남해 2.0∼5.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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