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취임후 백신 배포 57% 증가..약국서 접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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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주당 백신 배포량이 6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CNN방송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주 정부에 배포하는 백신 공급량을 주당 1천100만 도스(1회 접종분)에서 1천350만 도스로 늘린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약국으로의 백신 공급이 수주 내에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결국에는 미전역의 4만 개 이상 약국에서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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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주당 백신 배포량이 6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CNN방송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주 정부에 배포하는 백신 공급량을 주당 1천100만 도스(1회 접종분)에서 1천350만 도스로 늘린다고 말했다.
이런 물량은 지난달 20일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당시와 비교해 57% 증가한 것이다.
사키 대변인은 특히 약국에 대한 공급을 배로 늘리고 있다며 이번 주의 경우 200만 도스가 약국에 공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취임 100일 내 1억 회 접종을 목표로 제시했고, 접종 건수를 늘리기 위해 병원 외에도 약국에서의 접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키 대변인은 약국으로의 백신 공급이 수주 내에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결국에는 미전역의 4만 개 이상 약국에서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백신 접종 속도가 꾸준히 올라가 매일 170만 회 가량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접종 횟수는 5천460만 회다. 2회 접종 완료를 포함해 최소 1회 접종까지 마친 미국인은 전체 인구의 11.9% 수준이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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