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슬로시티 인증 도전.. 3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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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춘천시가 국제슬로시티 인증에 도전한다.
16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온라인으로 국제실사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춘천시는 춘천이 가진 자연적, 문화적 가치를 강조했고, 슬로시티 인증 뒤 지향할 방향도 소개했다.
춘천시는 슬로시티로 인증 되면 도시 브랜드 가치가 제고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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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호반의 도시’ 춘천시가 국제슬로시티 인증에 도전한다.
16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온라인으로 국제실사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춘천시는 춘천이 가진 자연적, 문화적 가치를 강조했고, 슬로시티 인증 뒤 지향할 방향도 소개했다.
앞선 지난해 춘천시는 국내실사를 받았다. 당시 실사단은 김유정문학촌, 실레마을길, 강동대장간, 옥산가, 소양강 하중도 생태공원 둘레길 등 춘천의 자연생태와 문화예술, 관광자원을 꼼꼼히 살폈다.
인증 여부는 오는 3월 예정된 국제슬로시티연맹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정미경 춘천시 관광기획담당은 “춘천의 강점과 매력인 산, 강, 농업, 문화예술, 관광자원을 충분히 알리고 설명했다”며 “모든 실사를 마쳤고, 이제 이사회에서의 결정만 남겨놓고 있다”고 전했다.
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 그레베 인 끼안티에서 시작된 느린 고을·마을 만들기 운동으로 국내 16개 도시를 포함 30개국 266개 도시가 지정돼 있다.
춘천시는 슬로시티로 인증 되면 도시 브랜드 가치가 제고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이 아닌 지역의 힘에 의해 개발하는 춘천,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며 공동체를 회복하는 춘천은 슬로시티가 추구하는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춘천만이 가진 상상력과 독창성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슬로시티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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