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올 11월까지 165억 원 들여 체험형 관광시설 짚라인 등 건립

이영균 2021. 2. 1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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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체험형 관광시설인 '짚라인'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6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 11월까지 165억원을 들여 보문호를 가로지르는 짚라인 조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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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주간 조감도.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체험형 관광시설인 ‘짚라인’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6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 11월까지 165억원을 들여 보문호를 가로지르는 짚라인 조성에 나선다.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은 보문호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출발해 호반광장 인근에 도착하는 약 1.3㎞ 코스로 구성된다.

공사는 국보 31호 첨성대를 모형으로 한 높이 123m짜리 출발 타워를 조성해 경주를 상징하는 또 다른 관광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곳 타워에는 짚라인 탑승장뿐만아니라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공간으로 구성된다.

엣지워크는 줄에 의지한 채 테두리를 걷는 체험형 관광 상품 가운데 하나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야간 조감도.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특히 타워 외부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사가 40%, 민간업체가 60%를 투자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 건립과 운영을 맡는다.

공사는 3월 22일까지 짚라인 조성·운영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해 오는 5월쯤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설치 예정지.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새로운 가족형 체험놀이 시설인 루지월드, 야간관광 명소가 될 물너울교 미디어파사드∙보문호 산책로 야간경관조명 보완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보문관광단지의 창조적 리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맞는 경쟁력 있는 보문관광단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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