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순 통장 생애 첫 월급 30만원 기부 '훈훈'

김덕용 2021. 2. 17.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 일선 현장에서 동네 일을 처리하는 한 통장이 생애 첫 월급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16일 최명순 제19통장이 최근 한 달간 일한 대가로 받은 첫 통장활동 보상금 3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석준언 달서구 본리동장은 "첫 월급을 이웃돕기에 기부한 최 통장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하고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다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 몸소느껴 기부"
최명순(오른쪽) 대구 달서구 본리동 통장이 생애 첫 월급을 기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행정 일선 현장에서 동네 일을 처리하는 한 통장이 생애 첫 월급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16일 최명순 제19통장이 최근 한 달간 일한 대가로 받은 첫 통장활동 보상금 3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 통장은 평소에도 무료급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월 1일 자로 위촉돼 통장 업무를 수행 중인 그는 “내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음을 몸소 느꼈다”며 “평생 처음 받은 월급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용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석준언 달서구 본리동장은 “첫 월급을 이웃돕기에 기부한 최 통장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하고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다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