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댐 핵심 거점 역할.. '울산 빅데이터 센터' 개소

이보람 2021. 2. 1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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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종합정보부터 교통, 게놈(genome·유전체)에 기반한 바이오 빅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는 '울산형 공공데이터 댐'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울산빅데이터센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울산빅데이터센터가 '울산형 데이터 댐'의 핵심거점으로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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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종합정보부터 교통, 게놈(genome·유전체)에 기반한 바이오 빅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는 ‘울산형 공공데이터 댐‘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울산빅데이터센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센터는 지난해 7월 ‘울산시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설치됐다. 지난 달 울산시와 울산연구원이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데이터 기획과 분석, 확산 등 3개 팀 10명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울산형 데이터 댐’의 핵심 거점으로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모으고 가공·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정책결정을 지원한다. 시민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데이터 전수조사와 데이터 역량강화 세미나, 전문가 네트워킹 등 데이터 저변 확대 사업도 추진한다.

울산시는 울산빅데이터센터가 ‘울산형 데이터 댐’의 핵심거점으로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형 공공데이터 댐 구축사업은 자료 수집부터 축적과 가공, 활용 기반을 마련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 분야 등의 신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이다. 울산형 공공데이터 댐 구축과 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대 등 3대 전략과 12개 과제로 나눠져있다. 2023년까지 6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울산형 뉴딜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울산형 데이터 댐 구축 사업으로 99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81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임진혁 울산연구원 원장은 “울산연구원은 데이터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해 디지털 전환의 혁신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밝혔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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