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17일 나토 현대화 위한 개혁안 발표

김정한 기자 2021. 2. 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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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과 4년간의 마찰 끝내고 나토의 현대화를 위한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인터뷰에서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자금조달 등 나토가 중기적으로 현대화할 수 있는 8개 분야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혁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토를 강력하게 지지하도록 설득하고, 정치적 차원의 조율에 실패해 좌절에 빠진 동맹국들을 달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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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과 4년간의 마찰 끝내고 나토의 현대화를 위한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인터뷰에서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자금조달 등 나토가 중기적으로 현대화할 수 있는 8개 분야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토 2030 개혁과정에 대해 "미국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재기동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개혁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토를 강력하게 지지하도록 설득하고, 정치적 차원의 조율에 실패해 좌절에 빠진 동맹국들을 달래기 위한 것이다.

개혁안에는 나토의 공식 '전략 개념'에 대한 업데이트 내용이 포함돼 있어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러시아와의 전략적 경쟁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개혁안은 나토 지도자들이 올해 말 브뤼셀에서 계획된 정상회담에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토는 지난 1949년 당시 공산주의 소련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창설됐다. 하지만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에 따라 새 목적을 찾았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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