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잡고 재미도 쏠쏠..지자체 SNS 홍보 '인기 만점'
[앵커]
최근 지자체들이 영화를 패러디하거나 인기 가요의 가사를 바꿔 만든 영상이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홍보 수단이 적어지면서 나온 아이디어인데요.
적은 예산으로 정보전달은 물론 재미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허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화 '신세계'의 명장면과 대사를 패러디한 유튜브 영상입니다.
공무원들이 출연한 만큼 어색하고 어설프지만,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깜짝 웃음을 선사합니다.
특히 대구의 방역 모범사례와 관광자원을 곳곳에 넣어뒀습니다.
재치 있는 표현으로 시민들의 공감을 얻어 3주 만에 조회 수가 8만 회를 넘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공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패러디 동영상입니다.
'회식 자제'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는 내용으로 인기 트로트곡을 개사했습니다.
온라인에서 '관짝소년단'으로 통하는 아프리카 상여꾼들을 패러디한 영상입니다.
'코로나19를 관에 담아버렸다'는 내용으로 경북 문경시가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염원을 담아 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홍보가 어려워지면서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이런 홍보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메시지가 쉽고 빠르고 전달되는 데다 홍보 효과까지 거두면서 지자체들의 SNS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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