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 CEO 소렌슨, 췌장암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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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를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으로 키운 어니 소렌슨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가 향년 62세로 사망했다.
메리어트는 스테파니 린나츠 고객 담당 사장과 토니 캐퓨아노 국제개발 담당 사장이 소렌슨 CEO의 업무를 나누어 맡게 된다고 밝혔다.
로펌의 고객이었던 메리어트 호텔 사주 일가의 눈에 든 소렌슨은 1996년 호텔 업계에 발을 들인 뒤 부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쳐 CEO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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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메리어트를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으로 키운 어니 소렌슨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가 향년 62세로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리어트는 소렌슨 CEO가 전날 별세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소렌슨 CEO는 지난 2019년 췌장암 2기 진단을 받았지만, 암 치료와 경영을 병행해왔다.
그는 2012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CEO로 취임했다. 1927년 메리어트 가문이 창업한 이래 처음으로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외부인이었다.
그는 2016년 라이벌인 하얏트를 따돌리고 스타우드 호텔체인을 136억 달러(한화 약 14조9천800억원)에 인수하면서 메리어트를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으로 만들었다.
현재 메리어트는 리츠칼튼과 W, 웨스틴과 쉐라톤 등 30개의 호텔 브랜드를 110여개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메리어트는 스테파니 린나츠 고객 담당 사장과 토니 캐퓨아노 국제개발 담당 사장이 소렌슨 CEO의 업무를 나누어 맡게 된다고 밝혔다.
루터교 선교사의 아들로 1958년 일본에서 출생한 소렌슨 CEO는 아이오와주(州)의 루터 칼리지에서 신학과 경영학을 전공한 뒤 변호사가 됐다.
로펌의 고객이었던 메리어트 호텔 사주 일가의 눈에 든 소렌슨은 1996년 호텔 업계에 발을 들인 뒤 부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쳐 CEO 자리에 올랐다.
소렌슨 CEO는 생전 인터뷰에서 선교사의 아들로서 종교적인 배경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이 메리어트 사주 일가와 유대감을 형성케 한 요인 같다고 말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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