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하나는 살해, 하나는 불구 만든 범인..백신 먼저 맞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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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4명을 살해하고 9명을 독살하려 시도했던 간호사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피해자 가족들이 울분을 토로했다.
앨리트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선정돼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라코히는 "앨리트가 기저질환이 있어서 50대의 나이에도 우선 접종 대상자가 된 것 같다"며 "죄를 저지른 사람이 백신이 가장 절실한 사람보다 먼저 접종받는 것은 화가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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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4명을 살해하고 9명을 독살하려 시도했던 간호사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피해자 가족들이 울분을 토로했다.
15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베벌리 앨리트(52)는 1991년 13명의 신생아에 대한 살인 및 살인미수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다. 그는 59일 동안 어린이 병동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아이들에게 인슐린과 칼륨을 과다 투여해 살인을 시도했다.
앨리트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선정돼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피해아동의 엄마 수 라코히는 죄를 지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보다 백신 혜택을 먼저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항의했다.
라코히의 쌍둥이 딸 중 한 명은 30년 전 앨리트의 인슐린 과다 투여로 숨졌으며 다른 한 명은 현재까지도 뇌손상, 부분마비, 실명 등을 겪으며 24시간 내내 치료를 받아야 하는 취약한 상태다.
백신 접종이 그 누구보다 필요한 라코히의 딸과 같은 사람들보다 앨리트가 먼저 접종 대상자가 됐다는 사실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호소다. 현재 경증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백신 접종 계획은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라코히는 "앨리트가 기저질환이 있어서 50대의 나이에도 우선 접종 대상자가 된 것 같다"며 "죄를 저지른 사람이 백신이 가장 절실한 사람보다 먼저 접종받는 것은 화가 난다"고 말했다.
게다가 연쇄살인범 로즈 웨스트(67)와 아동 성폭력범 게리 글리터(76)도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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