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당 59% "트럼프, 요직 맡아야"..탄핵안 부결에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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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를 향한 지지가 다시 견고해지는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공화당원 6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4%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가 공화당에서 주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응답한 비율이 5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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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 "의회 난입사태 트럼프 책임"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 공화당 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를 향한 지지가 다시 견고해지는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공화당원 6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4%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가 공화당에서 주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응답한 비율이 59%에 달했다. 지난 1월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당시보다 18%포인트가 오른 수치다.
이번 결과는 대선 후인 작년 11월 21~23일, 의회 난입 사태 직후인 1월 8~11일, 그리고 2월 14~15일 총 세 차례 진행된 여론조사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공개됐다.
'오늘이 2024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날이라면 누구를 선출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54%가 트럼프를 고르겠다고 답했다. 지난 1월 여론조사보다 12%포인트가 오른 응답률이다.
지난달 16%의 지지를 얻으며 2위에 올랐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지지율은 다시 12%로 떨어졌다.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에 책임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27%로 1월 초 41%에 비해 14%포인트가 떨어졌다.
모닝컨설트는 이번 조사결과를 놓고 트럼프는 두 번의 탄핵심판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으나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더욱 강력한 기반을 세운 상태라고 해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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