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5인 후보의 '각양각색 현장행보' [TF사진관]

이새롬 2021. 2. 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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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선을 앞둔 여야 예비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시장 유력 주자 5인 박영선·우상호(더불어민주당), 나경원·오세훈(국민의힘), 안철수(국민의당) 예비 후보의 주요 정책과 그간 행보를 살펴봤다.

지난해 12월 여야 유력 후보 중 가장 먼저 서울시장 출마를 밝힌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향후 5년간 주택 총 74만 6000호 공급을 목표로 하겠다"라며 주택 공급정책과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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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서울시장 유력 주자 5인 (왼쪽부터 박영선, 우상호, 나경원, 오세훈, 안철수 예비 후보)의 주요 정책과 그간 행보를 살펴봤다. /남윤호 기자·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선을 앞둔 여야 예비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시장 유력 주자 5인 박영선·우상호(더불어민주당), 나경원·오세훈(국민의힘), 안철수(국민의당) 예비 후보의 주요 정책과 그간 행보를 살펴봤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출마를 선언하며 "코로나19의 고난과 어려움을 뚫고 회복과 재건의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이후 서울을 G-7 글로벌 디지털 경제 도시로 도약시킬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 현안을 담은 '서울시 대전환' (재개발, 재건축 계획을 포함한 도시 공간의 대전환, 서울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교육·돌봄 대전환, 맞춤형 복지 대전환, 보건·헬스 케어 대전환)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울시 대전환' 구상을 밝힌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화상으로 함께한 시민들을 향해 하트를 만들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전국 특산물 지역상생 거점공간인 상생상회에서 시장바구니를 들고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을 방문해 상인회 관계자들과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지난해 12월 13일 여권 첫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우상호 의원은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아질 것이란 희망이 보이는 '내일을 꿈꾸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강변북로 인공부지 등을 통한 '공공주택 16만호 공급'을 주요 공약으로 시정 공백과 코로나19 확산, 민생 경제 위기 등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앞 대한적십자사 헌혈 버스에서 대학생들과 헌혈 캠페인을 한 뒤 헌혈을 하기위해 검사를 받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빨간 잠만경 앞에서 '더청년과 함께하는 정책소통' 간담회를 가진 뒤 자신의 청년시절 사진을 들고 참석자들과 볼록거울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이례적으로 이태원 골목에서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후보는 "서울시 자체 일자리 사업도 혁신적으로 재정비하겠다. 서울시가 인건비를 지원하는 민간의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할 것"이라며 "서울시 산하 공사의 신규채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탄력 일자리, 일자리 나누기 등에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앞서나가겠다"고 했다.

나 후보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서울에서 독립해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으면 총 1억17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주겠다"고 파격 제안을 했다. 나 후보의 전반적인 부동산 정책 공약 기조는 재개발, 재건축 신속 추진을 위한 규제완화 및 민간분양 활성화다.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1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어반필드 헬스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헬스장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해 호떡을 시식해 보고 있다.

나 후보와 경선에서 맞붙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향후 5년간 서울에 36만호를 공급하는 내용의 부동산 공급대책을 내놨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장기전세주택 공급 확대, 민간토지임차형 공공주택 등이 공약에 담겼다.

또 오 후보는 청년에게 월 20만원씩 주는 '청년 월세지원' 정책을 현행 연 5000명 대상에서 5만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주거 공공지원을 늘리기 위해 시세 30~50% 이하로 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청년매입 임대사업을 현 1000호에서 2000호 규모로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이밖에 청년 취업사관학교 설립, 청년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 희망두배 청년통장 지원금액 108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방문, 조합관계자들과 성수동 일대의 재개발구역을 둘러보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간호사 격려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 상황 속 간호사를 그린 영상물을 시청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GATE체육입시학원을 방문해 체력측정기를 체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여야 유력 후보 중 가장 먼저 서울시장 출마를 밝힌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향후 5년간 주택 총 74만 6000호 공급을 목표로 하겠다"라며 주택 공급정책과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정책으로 지하화된 전철 상부 공간을 활용한 '청년 메트로 하우징'과 서울시 소유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청년임대주택 1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3040, 5060 세대를 위한 주택도 4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규제완화 정책으로는 부동산 세금 완화와 대출규제 완화 계획을 밝혔다. 고가주택의 기준을 대폭 상향하고 일정 기간 이상의 무주택자에게는 규제지역이라도 DTI, LTV 등 대출 제한을 대폭 완화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체채취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9일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주민과 인사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키즈카페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직장맘들과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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