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247명..집단감염 여파 41일만에 200명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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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하루 동안 247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용산구 지인모임, 구로구 헬스장, 광진구 헌팅포차 등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면서 지난달 6일 29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41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6일 297명이 발생한 이후 줄곧 100명대를 유지해 왔으나 이날 확진자가 대폭 늘면서 41일 만에 다시 200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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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관련 22명 추가..서울서만 총 130명 확진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하루 동안 247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용산구 지인모임, 구로구 헬스장, 광진구 헌팅포차 등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면서 지난달 6일 29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41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6731명이다. 이날 0시 기준과 비교해 247명 증가했다. 오후 6시 기준 218명으로 집계됐으나 29명이 더 늘었다.
전날(15일)에는 하루 동안 총 161명이 발생했는데 이날은 오후 9시까지 247명이 나와 이미 전날 대비 86명 이상 확진자가 증가한 상황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6일 297명이 발생한 이후 줄곧 100명대를 유지해 왔으나 이날 확진자가 대폭 늘면서 41일 만에 다시 200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확진자가 하루새 급증한 것은 설 연휴가 끝나면서 진단검사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4일에는 총 1만8028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15일에는 3만2297명으로 전날 대비 79.1% 증가했다.
이날 추가 확진자를 주요 감염경로별로 보면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22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시내 누적 확진자도 130명으로 불어났다.
순천향대병원에서는 지난 12일 입원 환자 2명이 최초로 확진된 이후 환자, 종사자, 보호자, 지인, 가족 등으로 감염병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5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71명까지 늘었다. 구로구 소재 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이날 3명이 늘어 관련 확진자가 42명을 기록하게 됐다.
이밖에 광진구 헌팅포차 관련 2명(누적 68명), 서대문구 탁구장 관련 2명(누적 21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42명),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1명(누적 97명) 등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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