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 내 미군기지 공격, 우리 소행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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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피격한 사건이 자국과 관련이 없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란 국영통신사 IRNA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의 사이드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이란은 이라크의 안정과 안보가 역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이라크의 평화를 불안하게 하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 에르빌에 있는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 군사 기지는 로켓 공격으로 인해 1명이 숨지고 미군을 포함해 6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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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이란은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피격한 사건이 자국과 관련이 없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란 국영통신사 IRNA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의 사이드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이란은 이라크의 안정과 안보가 역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이라크의 평화를 불안하게 하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이라크 공격이 매우 우려된다며, 이라크 당국이 가해자에 대응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을 이번 공격의 배후로 보는 시도는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 에르빌에 있는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 군사 기지는 로켓 공격으로 인해 1명이 숨지고 미군을 포함해 6명이 부상했다.
소식통은 에르빌 국제공항 인근에 최소 3발의 로켓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미군은 공항에 인접한 기지를 사용하고 있다.
쿠르드 자치정부는 성명에서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30분께 에르빌과 외곽 지역에 다수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확인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사건에 분노하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공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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