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보일러 공장 40명 추가 확진..누적 91명
[KBS 대전]
[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산의 한 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흘새 공장 직원과 가족 등 91명이 연쇄 감염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공장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64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는데, 추가 발생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산의 한 보일러 공장과 관련해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4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를 포함해 사흘새 91명으로 늘었습니다.
공장 직원이 77명, 가족이 14명입니다.
방역당국은 공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공장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640여 명을 진단검사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임시 폐쇄된 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공동 탈의실이라든가 목욕장 같은 경우에 공동으로 사용하는데 이것도 역시 환기가 원만하지 않은 것으로 우리가 미뤄볼 때…."]
아산 보일러 공장 집단감염 외에도 지역 곳곳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대전에서는 설 연휴 기간 고향인 경북 봉화 지역을 다녀온 일가족 3명 등 6명이 확진됐습니다.
충남에서는 공주에서 공주 의료원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었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가 당진과 홍성 등에서 12명 추가됐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영상편집:서현관
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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