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한반도 지형 '카르스트 지질공원' 추진

임서영 2021. 2. 16. 22: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춘천]
[앵커]

영월에는 한반도를 꼭 닮은 석회암 지대, 한반도 지형이 있는데요.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손데요.

이를 활용한 테마 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됩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등성이를 따라 굽이굽이 펼쳐진 석회암 지대.

암석이 물에 녹아 만들어진 카르스트 지형입니다.

평창강이 산 끄트머리를 에워싼 모습이 마치 3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한반도를 보는 듯 하다고 해서, 한반도 지형이라고 부릅니다.

매년 30만 명의 관광객이 찾습니다.

영월군은 이곳에 내년까지 카르스트 지질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2013년부터 추진되던 문화체육관광부의 균형발전특별사업이 이제야 결실을 맺게 된 겁니다.

관광객들은 벌써부터 새로 들어설 공원에 대한 기대를 내비칩니다.

[고준영/인천시 서구 : "한반도 지형 보고서 다음 코스로 가기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어른분들 쉬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한반도 마을 17,000㎡ 넓이의 땅에 지질 전시관과 교육장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 시설이 들어섭니다.

사업비는 78억 원이 투입됩니다.

[전대복/영월군 문화체육관광과장 : "어떤 전시물들을 넣을 것인가 그런 것들을 기본적인 방향을 오늘 설정을 하고, 추가적인 사업비를 확보해서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이 공원을 활용해 한반도 지형부터 요선암, 고씨동굴로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최명서/영월군수 : "한 자리에서 다양한 카르스트 지질을 체험하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게 되면, 기존에 있는 관광지 그런 관광자원과 연계해서 또 하나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영월 카르스트 지형 지질 테마공원은 올해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영상편집:김진호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