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돌아온 청정계곡'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내달 5일까지 3개 시·군 공모
[경향신문]
경기도는 불법 시설물 정비 등으로 복원한 ‘경기 청정계곡’을 관광명소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관광자원으로 잠재력을 가진 계곡을 선정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과 관광객 편의시설을 정비한 용인·남양주·광주·양주·포천·가평 등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청정계곡 관광명소화 지역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
대상지 선정 공모는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도는 올해 우선 3개 시·군을 선정한 후 대상지를 추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앞서 2019년 6월부터 계곡 복원사업을 추진해 25개 시·군의 204개 하천·계곡에서 불법 시설물 1만1690개를 적발해 1만1593개(99.2%)를 철거했다. 이후 620억원을 들여 11개 시·군의 13개 계곡에 산책로, 휴식공간, 화장실, 주차장 등을 건립하는 ‘청정계곡 복원지역 생활SOC 사업’을 벌였다.
도는 이번 공모와 별도로, 청정계곡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온라인으로 공모하는 ‘(가칭)청정계곡 감성인증 공모전’ ‘청정계곡 투어 코스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깨끗한 하천·계곡을 주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의지로 불법 시설물 정비와 복원작업을 벌였다”며 “관광객, 지역주민, 지역상권 모두가 행복한 모든 도민의 청정계곡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태영 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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