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백신접종센터 2곳 설치..남부 수원·북부 의정부

오는 26일부터 운영..향후 시군 40곳 이상 운영 계획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는 남부권역 수원시, 북부권역 의정부시에 각 1곳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 도에 따르면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작을 발표한 가운데 도는 오는 26일부터 백신접종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수원에는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 의정부에는 을지대병원 부지에 백신접종센터를 우선 설치한다.

도는 향후 31개 전 시·군에 총 40곳 이상의 접종센터를 추가로 개설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2월과 3월에 우선 접종 대상자 약 75만7000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만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약 27만2000명에게 우선 접종된다.

정부는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선 백신의 고령층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뒤 접종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확보 시점은 3월말쯤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울러 3월부터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약 35만4000명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약 7만8000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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