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국정농단' 실형 확정 이재용에 취업제한 통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무부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2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취업제한을 통보했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 경제사범 전담팀은 전날(15일) 이 부회장 측에 취업제한 대상자라는 사실을 통보했다.
이 부회장 쪽이 취업승인 신청을 하게 되면 법무부 특정경제사법 관리위원회가 심의를 한 뒤 법무부 장관이 최종 승인하는 구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업승인 신청해 법무부 장관 승인받아야 취업 가능해져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법무부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2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취업제한을 통보했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 경제사범 전담팀은 전날(15일) 이 부회장 측에 취업제한 대상자라는 사실을 통보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에 따르면 5억원 이상의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 사람은 징역형의 집행이 종료된 날로부터 5년 동안 유죄판결이 된 범죄행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에 취업할 수 없다.
다만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취업이 가능하다. 이 부회장 쪽이 취업승인 신청을 하게 되면 법무부 특정경제사법 관리위원회가 심의를 한 뒤 법무부 장관이 최종 승인하는 구조다.
특정경제사범 관리위원회는 거액의 횡령이나 배임 등 경제범죄를 저지른 기업인의 회사 복귀 등을 체계적으로 심사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출범했다.
위원장은 법무부 차관이며, 법무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대검찰청 등 7개 정부부처 관계 직원과 회계사, 변호사, 교수 등 민간 전문가 3명 등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는 지난달 18일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이 부회장과 특검 측이 재상고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 부회장은 기소된 지 3년 11개월 만에 징역 2년6개월이 확정됐다.
이 부회장은 2017년 2월 구속돼 2심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되기 직전까지 353일을 복역한 바 있어 약 1년 6개월의 기간을 더 복역해야 한다.
sewry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