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서울 기온 영하 10도, 대관령은 한파경보
[뉴스데스크] 겨울이 다가올 봄에 시샘이라도 하는 걸까요?
절기 우수를 이틀 앞두고 중부 지방에서는 굵은 눈발이 쏟아졌는데요.
서울도 서너 시간 만에 0.9cm의 눈이 내려 경복궁 일대가 하얗게 뒤덮였고요.
그런가 하면 오늘 남녘에서는 파란 하늘 아래 봄을 알리는 버들강아지가 묵묵히 피어올랐습니다.
일단 서울은 눈이 일찌감치 그쳤지만 추위를 견디셔야겠습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추가로 밀려들면서 내일 아침 서울이 영하 10도, 한파경보가 내려진 대관령은 영하 17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따뜻한 서해 바다를 지나는 동안 눈구름을 또 발달시키겠는데요.
당장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 최고 20cm, 호남 지방에도 최고 15cm, 충청도 내륙 지방 1에서 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출근길이 상당히 미끄러울 수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오늘보다 3도에서 6도가량 낮아집니다.
서울 영하 10도, 대구 영하 7도가 되겠고요.
낮 기온도 서울 영하 4도, 광주 영하 2도에 그치겠습니다.
금요일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또다시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90661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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