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는 가짜 위안부'라는 미디어워치에 민주당 "어느 나라 국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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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둘러싸고 국내 극우세력과 국민의힘을 싸잡아 힐책했다.
허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극우 세력이 램지어 교수를 지지한다는 서한을 학술지에 보내고, 그를 비판한 학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압박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하버드 법대 아시아계 학생회가 주최한 이용수 할머니의 온라인 강연에 극우매체 미디어워치는 '가짜 위안부'라며 거부하라는 메일까지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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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둘러싸고 국내 극우세력과 국민의힘을 싸잡아 힐책했다.
허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극우 세력이 램지어 교수를 지지한다는 서한을 학술지에 보내고, 그를 비판한 학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압박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하버드 법대 아시아계 학생회가 주최한 이용수 할머니의 온라인 강연에 극우매체 미디어워치는 ‘가짜 위안부’라며 거부하라는 메일까지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곡된 주장으로 점철된 논문에 편승해 그를 옹호하는 극우 세력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이냐”며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은 그들의 망언과 망발에 왜 침묵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버드 법대 아시아계 학생회는 오는 17일(현지시간) 이 할머니 등을 초청해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반박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에 미디어워치는 ’가짜 위안부 증언쇼를 보이콧하라’는 제목의 전자우편을 하버드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보낸 바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다음은 미디어워치 측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이메일 전문.
---- To 하버드대학 교수들 및 학생단체들 ----
저는 앞서 하버드 대학 램지어 교수의 학문적 양심을 지켜달라고 호소한 성명을 배포한바 있는 한국 미디어워치의 언론인 황의원이라고 합니다.
오는 16일에 하버드대학이 이용수씨라는 사람을 불러 증언행사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진실을 숭앙하는 상아탑, 하버드대학이 거짓말쟁이에게 권위를 부여한 일로 나중에 크게 망신을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국에서 해당 행사의 보이콧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이용수는 가짜위안부입니다. 이 심각한 문제를 인식, 교정, 정정하는데 하버드대학 구성원들이 나서주길 바랍니다. 당신들이 이 제보를 받고 아무런 발언도,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도 역시 역사의 기록으로 남게 된다는 점을 알기 바랍니다.
미국 위안부 결의안에 기여했다는 이용수는 이미 한국에서도 최근 여러 언론들에 의해 거짓증언 문제가 계속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아님은 100% 확실하며, 심지어 ‘일본군 위안부’도 아닌 일반 매춘부일 공산도 크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첨부한 링크의 영상을 보십시오. 그녀는 일찍이 공중파 텔레비전 방송에 나와서 (일본군이 아니라) ‘빨간 원피스와 가죽구두를 건네는 업자’의 유혹에 못 이겨 매춘을 하게 됐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이 증언은 정대협의 첫 공식 증언집에서도 똑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자신이 초반에 이미 일본군 강제연행 피해자가 아니라고 자백을 했음에도, 이용수는 2000년대부터는 증언을 바꿔서 일본군 강제연행 피해자라며 미국 의회에서까지 가서 거짓증언을 한 것입니다.
이런 거짓말쟁이의 증언을 하버드대학에서 굳이 또 듣겠다는 것입니까? 하버드대학의 권위가 크게 손상될 것이라는 걱정이 들지 않습니까?
한국에선 램지어 교수 위안부 논란과 관련해서도 그의 말이 맞다고 지지하면서 진지한 깊은 토론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한일 간 갈등 문제가 아니라 진실과 거짓의 문제입니다.
하버드대학이 이런 현실을 빨리 인식해주길 바랍니다.
황의원 /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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