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19일 만난다
박홍두·이주영 기자 2021. 2. 16. 21:06
청와대서 간담회·오찬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오는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한다. 간담회 이후에는 오찬도 함께하며 장시간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당 지도부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 박광온 사무총장, 홍익표 정책위의장, 오영훈 당 대표 비서실장, 최인호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년 인사 차원도 있고, 지난해 여당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한 번도 이런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다”며 “방역·민생·경제 관련 현안들을 두루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 전원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해 8월 말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된 뒤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이 대표 등 일부 인사와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독대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민생·방역 대응, 2월 임시국회 입법, 4차 재난지원금 등 정국 현안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홍두·이주영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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