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화이자 300만명·노바백스 2천만명분 추가 확보"
정부가 노바백스와 화이자 백신을 더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부 물량은 3월 말부터 원래 일정보다 앞당겨서 들여옵니다. 어제(15일)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미루기로 했는데, 이렇게 백신을 더 들여오면서 아무리 늦어도 5월에는 고령층에 대한 접종도 가능해집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이미 화이자와 천만 명분의 백신을 계약했습니다.
모두 3분기에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50만 명분을 3월 말에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실제 접종은 2분기 초반인 4월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3백만 명분을 더 계약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것도 2분기에 들여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화이자 백신은 2분기에만 총 700만회분, 350만명분의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노바백스와 2천만 명분의 계약도 마쳤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만듭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우리 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공장에서 직접 백신을 생산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큽니다.]
노바백스는 현재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도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고령층에 대한 효과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다른 부분입니다.
보관과 유통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역시 2분기에, 이르면 5월쯤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만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65세 이상에게 맞추지 않기로 결론을 내려도 늦어도 5월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우리나라는 모두 7천 9백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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