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곡천 암각화군 세계유산 우선등재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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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대곡천 암각화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대상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내년 4월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 신청을 시작으로 등재신청서 유네스코 제출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5년 7월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정기총회 최종심의에서 대곡천 암각화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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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대곡천 암각화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대상에 선정됐다.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뒤 11년 만의 성과로 울산시는 평가했다.
울산시는 16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회 심의에서 ‘대곡리 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천전리 암각화’(국보 제147호)를 아우르는 반구대 일대 대곡천 계곡이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들 암각화는 ‘신석기 시대 인류 최초의 포경(고래잡이) 활동을 보여주는 독보적 증거이자 현존하는 동아시아 문화유산 중 가장 이른 시기의 것’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천전리 암각화와 대곡리 암각화는 각각 1970년 12월24일과 1971년 12월25일 동국대 박물관 조사단에 의해 발견돼 국내에서 처음 학계에 알려진 암각화 유적으로 올해로 발견된 지 각각 51주년과 50주년 된다. 울산시는 지난해 10월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를 구성하고 관련 조례 제정과 유네스코 등재 울산시민단 발족, 관계 기관과 업무협약 등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내년 4월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 신청을 시작으로 등재신청서 유네스코 제출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5년 7월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정기총회 최종심의에서 대곡천 암각화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인류 최초의 기록유산이자 울산의 가장 큰 문화적 자랑인 반구대 암각화가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그 날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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