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90만개? 일자리가 붕어빵인가..2·4대책도 허수물량"

전명훈 2021. 2. 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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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일자리 문제에 대해 각 부처에 강력 대응을 주문한 데 대해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1분기 내 공공부문 일자리 90만 개를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다지만 일자리가 무슨 붕어빵인가"라고 "숫자만 부풀리려는 일자리에 무슨 지속성과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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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감소 (PG) [김토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일자리 문제에 대해 각 부처에 강력 대응을 주문한 데 대해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일자리 정부를 자처하던 호기롭던 모습은 어디로 갔나"라며 "취약계층의 고용 참사가 말할 수 없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1분기 내 공공부문 일자리 90만 개를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다지만 일자리가 무슨 붕어빵인가"라고 "숫자만 부풀리려는 일자리에 무슨 지속성과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공급 확대를 기조로 한 '2·4 부동산 대책' 관련해서도 "아무것도 확정 안 된 허수 물량"이라며 "실패 조짐이 완연하다"고 비난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내놓은 대책은 또 '공공'뿐"이라며 "일자리든 주택이든 대통령과 이 정부 사람들의 머릿속에 시장은 없고 공공만 있으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썼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민간이고 기업이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민간 기업의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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