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백신 26일 첫 접종
[KBS 창원]
[앵커]
정부의 계획에 맞춰 경남에서도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다음 달까지 경남의 접종 대상 인원은 모두 5만 2천여 명인데요,
요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 119구급대원 등 감염 위험이 큰 도민이 먼저 접종받게 됩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날은 오는 26일!
코로나19가 전파됐을 때 감염 위험이 큰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2만 2,000여 명입니다.
요양병원 152곳, 요양원과 재활시설 231곳입니다.
이번 접종에서 제외된 65세 이상 입소자와 종사자 3만 명은 백신 효과가 확인된 뒤 접종받게 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직접 접촉이 불가피한 의료진의 백신 접종 시기는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저온 냉동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을 근무지 병원에서 자체 접종합니다.
경상대학교병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과 중증환자 병상이 각 4곳이며 사천 생활치료센터 등 모두 1,540여 명입니다.
여러 환자를 치료하며 감염에 노출되거나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일반 의료진의 백신 접종은 다음 달 8일부터입니다.
경남지역 대학병원급 3곳에 종합병원 22곳, 일반병원이 136곳으로 2만 2,200명에 이릅니다.
의원급 기관은 제외입니다.
의심환자를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대응 요원들은 다음 달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잠재적 확진자를 수송하는 119구급대원 980명을 포함해 역학 조사와 철도, 공항의 검역요원, 검체 채취와 검사 요원 등 6,800명입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2월 말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방역 수칙은 계속해서 지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경상남도와 시·군은 이번 달과 다음 달 접종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접종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경남도는 도민 전체 접종 시기는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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