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연안 홍합서 마비성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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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최완현 원장)은 부산 가덕도 천성 연안 해역 자연산 홍합(담치류)에서 올해 처음으로 마비성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향후 바닷물 온도 상승과 함께 마비성패류독소 발생해역과 기준치 초과해역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자체와 합동으로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되고 있는 해역과 인접 해역에 대해 주 1회 이상으로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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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최완현 원장)은 부산 가덕도 천성 연안 해역 자연산 홍합(담치류)에서 올해 처음으로 마비성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5일 경남 진해만과 부산 가덕도 천성 연안에 대한 마비성패류독소 조사에서 밝혀졌다. 또 경남 창원 덕동동, 명동, 거제 칠천도 대곡리 연안에서도 기준치를 밑도는 독소가 검출됐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마비성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에 대해 패류 채취금지 조치와 현수막 게시 등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부산시에 요청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향후 바닷물 온도 상승과 함께 마비성패류독소 발생해역과 기준치 초과해역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자체와 합동으로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되고 있는 해역과 인접 해역에 대해 주 1회 이상으로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광태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장은 "마비성패류독소는 패류를 가열·조리해도 독소가 완전히 파괴되지 않으므로 마비성패류독소 기준치 초과해역에서는 임의로 패류를 채취해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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