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올림픽' 내년 부산서 열린다

노주섭 2021. 2. 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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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기구 세계녹색기후기구(IO-WGCA)' 세계총회와 국제물류협회(FIATA) 국제회의가 내년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기구 세계녹색기후기구 인터내셔널 그린올림픽 조직위원회 앙드레 정 의장과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 김병진 조직위원장은 최근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힘을 합치기 위해 국제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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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물류협회 국제회의도 개최
국제기구 세계녹색기후기구 인터내셔널 그린올림픽 조직위원회 앙드레 정 의장(왼쪽)과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 김병진 조직위원장이 최근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의실에서 내년 부산 행사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국제물류협회 제공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기구 세계녹색기후기구(IO-WGCA)' 세계총회와 국제물류협회(FIATA) 국제회의가 내년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기구 세계녹색기후기구 인터내셔널 그린올림픽 조직위원회 앙드레 정 의장과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 김병진 조직위원장은 최근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힘을 합치기 위해 국제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운대 벡스코에서는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세계물류올림픽과 국제기구 세계녹색기후기구 국제녹색기술제품 컴피티션 등이 내년 9월과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2013년 6월 조직된 세계녹색기후기구는 기후환경에 관련된 국제법, 조약법,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근거로 전 세계 녹색기술, 상품, 기업, 서비스 등을 국제표준녹색검증을 통해 전파, 지구와 우주를 보존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기후환경 헌법을 실천하는 국제기구다.

검증·인증을 통해 세계 녹색기술과 제품, 기업 등을 실천하고 발굴해 국제적 녹색 관행을 이행하기 위한 지도, 교육, 공동조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한국국제물류협회는 국제물류 주선업을 대표하는 단체다. 국제물류주선업의 건전한 발전과 국제물류 주선업자 공동 이익을 도모하고 종사자들에 대한 연수교육을 실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 기반 조성, 정책제안, 정부업무대행·국제물류 현황조사 등을 해오고 있다. 항공법에 의한 항공운송주선업체와 해운법에 의한 해상운송 주선업 사업자단체를 하나로 일원화해 현재 760여개 국제물류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 협회에서는 25년 만에 유치한 부산 세계총회를 코로나19로 인해 2년 늦춰 내년 9월 벡스코에서 행사를 갖는다. 세계 150개국 3000여명의 물류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 행사는 국제회의와 포럼, 취업박람회, 전시회 등 국제물류올림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진 세계총회 조직위원장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철도망의 출발지 부산역과 동북아 해양수도 거점항만 부산항에서 열리는 내년 행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육·해·공 물류 접근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녹색기후기구 인터내셔널 그린 올림픽조직위원회 앙드레 정 의장도 "빈국, 속령, 부족국가, 섬나라까지 참가하는 내년 부산 행사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녹색기술제품 컴피티션, 시상식, 전시회, 포럼, 세계총회로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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