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출 팬데믹 이후 첫 반등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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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수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으나 무역수지는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2021년 1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4% 증가한 9억9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부산 수출 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19년 12월 이후 1년 만이다.
이로써 1월 부산지역 무역수지는 5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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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는 5200만달러 적자
부산지역 수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으나 무역수지는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2021년 1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4% 증가한 9억9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부산 수출 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19년 12월 이후 1년 만이다.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62.2%)가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깜짝 반등했고 전기·전자제품(43.6%), 화공품(16.9%), 철강제품(1.9%) 등 중화학공업품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선박(-59.5%), 기계류 및 정밀기기(-5.1%)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34.6%), 중남미(18.8%), 중국(12.7%)으로의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동남아(-7.8%), 미국(-6.4%)으로의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한편 1월 부산지역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한 10억4800만달러를 기록했다. 곡물, 의류 등 소비재(1.9%) 수입은 증가했고 원자재(-4.2%), 자본재(-16.4%) 수입은 감소했다.
이로써 1월 부산지역 무역수지는 5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동남아(7100만달러)와 미국(3300만달러), 중동(2700만달러), 중남미(1800만달러)에서 흑자를, 중국(-1억5100만달러)과 일본(-3300만달러), EU(-300만달러)에서는 적자를 봤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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