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선별진료소 방문한 서정협 "틈새계층 검사 늘릴 것"

이밝음 기자 2021. 2. 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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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6일 서울 최대 산업단지인 구로구 G밸리와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G밸리 산업박물관과 문화복지센터 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과정을 확인하고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G스퀘어를 둘러본 뒤 "이런 시설들은 시너지 효과가 필요하다"며 "계획된 내용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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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대 산단 구로구 G밸리 등 현장 점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6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진과 지원인력을 격려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6일 서울 최대 산업단지인 구로구 G밸리와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G밸리 산업박물관과 문화복지센터 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과정을 확인하고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사 중 안전사고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의도 당부했다.

G밸리는 1만1593개 기업이 입주하고 14만6333명이 종사하는 서울 최대 산업단지다. 국내 첫 국가산업단지인 구로공단이 1963년 만들어진 이후 G밸리로 성장했다.

G밸리 산업박물관은 구로공단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넷마블게임즈가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건립하는 지상 39층 규모의 'G스퀘어' 빌딩 내에 마련된다.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32%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G스퀘어 인근에 건설 중인 G밸리 문화복지센터는 G밸리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복지공간으로 청소년쉼터, 청년활동 지원공간인 무중력지대, 직장맘센터, 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왼쪽)이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G밸리 소재 넷마블 신사옥 G타워를 방문해 권영식 넷마블 대표와 G밸리 일대를 내려다보고 있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G밸리 내 조성 중인 문화·복지 인프라 공사 진행 상황과 G밸리 제조 스타트업 지원 시스템을 점검했다. 2021.2.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 권한대행은 이날 G스퀘어를 둘러본 뒤 "이런 시설들은 시너지 효과가 필요하다"며 "계획된 내용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G밸리 문화복지센터 건설현장에서는 "구로 G밸리의 미래에 중요한 시설"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완공까지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 권한대행은 전자·전기·소프트웨어분야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G캠프'를 찾아 창업자들과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019년 6월 문을 연 G캠프는 시제품 제작, 컨설팅 등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서 권한대행을 만난 창업자들은 "사기를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다가 G캠프에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스타트업들이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 권한대행은 "다음 단계들을 어떻게 지원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서 권한대행은 구로리 공원에 위치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마지막으로 찾았다.

구로리 공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는 남구로 인근 인력사무소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다. 진료소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외국인 근로자 175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생업이나 거동 불편 등을 이유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추운 날씨에도 검사를 진행 중인 의료진과 지원인력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외국인 노동자와 같이 코로나19 검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틈새계층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검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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