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29명 더 확진..누적 92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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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더 나왔다.
아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아산에서 이 공장 직원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근로자 2명(천안 850번·춘천 206번)이 확진된 뒤 밀접 접촉자인 상·하차 요원 8명을 검사한 결과 2명이 더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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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16일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더 나왔다.
아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아산에서 이 공장 직원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접한 천안에서도 17명이 확진됐다. 직원 14명과 가족 3명이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92명(직원 77명, 가족 15명)으로 늘었다.
두 지역에서 진행 중인 검사 결과와 설 연휴기간 직원들이 고향을 방문해 전파됐을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아산시보건소장은 "공장 관련 시설에서 환경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6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종사자 가족·동거인의 동선, 밀접 접촉자 등을 신속하게 파악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서는 설 명절 연휴인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근로자 2명(천안 850번·춘천 206번)이 확진된 뒤 밀접 접촉자인 상·하차 요원 8명을 검사한 결과 2명이 더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확진자들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어떻게 감염됐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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