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이라크서 로켓 공격에 사망한 미군 군속은 '현지인'..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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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이라크 공항 인근에서 15일 밤 로켓탄 공격에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임시 고용한 군무원 한 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16일 연합군 대변인은 사망자는 미국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망한 임시 군속이 현지인이 아니라 미국인이었다면 이라크에서 새로운 무력 갈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새 정부의 외교 정책에 상당한 부담이 되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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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북부 이라크 공항 인근에서 15일 밤 로켓탄 공격에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임시 고용한 군무원 한 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16일 연합군 대변인은 사망자는 미국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망한 임시 군속이 현지인이 아니라 미국인이었다면 이라크에서 새로운 무력 갈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새 정부의 외교 정책에 상당한 부담이 되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었다.
전날 이라크 북동부 쿠르드족 반자치 지역 주도인 이르빌의 민간 국제공항에 십여 발의 로켓탄이 쏟아졌으며 포탄은 인근의 미군 기지 및 주택가에도 떨어졌다.
별로 알려지지 않은 시아파 민병 조직이 공격 배후를 주장했으며 사망자 외에 이라크 및 쿠르드족 민간인 수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공격 발생 직후 미국 육군의 웨인 마로토 대령은 연합군에 속한 민간 임시직원 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16일에도 대령은 사망한 군속의 국적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고 대신 8명의 민간 군속과 한 명의 미군이 다쳤다고만 밝혔다.
또 107mm 로켓탄 14발이 발사돼 미군 기지에 3발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앞서 미국 트럼프 정부는 이란의 도움을 받는 시아파 조직들이 적극 활동하고 있는 이라크에서 미군은 물론 미국인 군속이 공격으로 사망하는 것은 대대적 응징개시의 '적색선'이라고 경고해왔다.
15일 공격 발생 후 새 바이든 정부의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공격에 대한 조사를 지원할 것을 약속하면서 공격 배후에 대한 보복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미군은 이라크 침입 10년 만인 2013년 이라크에서 철수했으나 시리아 내전에서 세력을 키운 이슬람주의 극단조직 이슬람국가(IS)가 2015년 이라크 북부를 전격 공략하자 이들을 퇴치하기 위한 연합군을 결성하고 대규모 공습을 주도했다.
그 1년 뒤에는 이라크군의 탈환작전을 돕기 위해 미군을 직접 이라크에 다시 파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부터 철수시키기 전에는 5000명에 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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