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한민국 민주화 헌신한 분"..故 백기완 선생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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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에 대해 "시대의 거친 역풍에 온몸으로 맞서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이라고 추모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애도했다.
이어 "(백기완) 선생님께서 바라신 진정한 민주화를 위해 우리가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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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에 대해 "시대의 거친 역풍에 온몸으로 맞서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이라고 추모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애도했다.
그는 유가족을 만나 "큰 별이 지셨다"고 위로했다. 이어 "(백기완) 선생님께서 바라신 진정한 민주화를 위해 우리가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백 소장은 1932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1950년대부터 사회 운동 전반에 나선 인물이다. 1964년 한일회담 반대 운동에 참여했으며 박정희·전두환 독재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다.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랫말의 모태가 된 장편시 '묏비나리'의 원작자이기도 한 백 소장은 1987년 대선에서 독자 민중후보로 출마했으며, 1992년에도 출마한 바 있다. 이후 본인이 설립한 통일문제연구소의 소장으로 있었다.
고인은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15일 향년 99세로 타계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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