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라인'에 밀린 민정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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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년 2월 1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요. 지난주 검찰 고위급 인사 때 윤석열 총장 의견이 잘 반영이 안 됐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죠. 그런데 또 한 사람, 신현수 민정수석도 이 과정에서 배제가 됐다는 보도가 하나 나왔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자리에서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는 보도 하나가 나왔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검찰인사는 원래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실무적으로 논의합니다. 신현수 민정수석이 부임된 지가 얼마 안 되지 않았습니까. 문재인 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검찰출신이 민정수석이 됐거든요. 인사와 관련해서 갈등이 있었던 것 아닌가. 이게 기자들에게 포착이 된 겁니다. 결국은 신현수 민정수석이 생각하는 검찰인사안과 이광철 민정비서관, 이분은 조국 전 장관 라인으로 알려져 있고 민변 출신입니다. 이분이 생각하는 인사안과 좀 달랐다. 그리고 인사를 박범계 장관과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알아서 했고 그 과정에서 신현수 민정수석은 소외가 돼서 한 때는 본인이 사표를 쓸 생각까지 했다. 이런 이야기까지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종석]
이건 인용보도니까 진실은 앞으로 좀 더 밝혀지겠죠. 어쨌든 파워게임에서 조국 전 장관 라인이라 불리는 이광철 비서관의 뜻이 더 많이 반영됐기 때문에, 그래서 민정수석이 배제된 게 아니냐. 여권 관계자 입에서 나왔거든요?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그 여권관계자가 누구인지 알면 제가 물어보고 싶은데요. 그렇게 신빙성 있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제 국가에서 민정수석이든 비서관이든 대통령의 말을 들어야 되는 거죠. 크게 봐서 이번 지검장 인사도 대통령의 뜻을 벗어난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하나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박범계 장관을 과소평가해선 안 됩니다. 검찰인사에서도 자기 목소리를 내고 할 것이지 전적으로 어디에 기댈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을 다 감안해보면요. 크게 이번 인사에서 다른 갈등의 요소가 되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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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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