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유치원도 무상급식하자"..서울시장 후보들에 제안
[앵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올해부터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되는 초중고교처럼 유치원도 무상급식을 하자고 새로 선출될 서울시장에 제안했습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안심급식 지원단을 운영해 유치원 급식 위생과 관리를 강화하는 종합대책도 내놨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유치원 무상급식 카드를 꺼냈습니다.
올해 새롭게 선출될 서울시장에게 유치원 무상급식을 최우선 의제로 선정하고 서울시교육청과 조속히 협의 틀을 마련하자고 제안한 겁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무상급식이 도입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이제 학교급식은 학부모가 믿고 안심하는 보편적 복지의 큰 축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지역 무상급식은 지난 2011년 초등학교 5~6학년을 시작으로 올해는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됩니다.
83만5천여 명의 무상급식에 7천2백억 원이 드는데, 비용은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5대 3대 2의 비율로 분담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 무상급식에 834억 원, 부대비용을 더하면 천억 원이 들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백정흠 /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 : 준비과정이나 이런 것들은 1~2년 보기 때문에 2023년부터 시작한다는 계획하에 시작한 거고 서울시장이 바뀌게 되니까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
교육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유치원 급식이 학교급식법의 적용을 받게 됨에 따른 종합 대책도 내놨습니다.
먼저 100명 안팎의 전문가로 '안심급식 지원단'을 꾸려 컨설팅과 맞춤형 위생 안전 교육을 지원합니다.
사립유치원의 위생조리기구 구입과 공립유치원 영양 교사 배치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또 학교급식법 대상이 아닌 100명 미만의 사립유치원 265곳도 위생과 안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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