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얼어 붙은 위기에도 도움의 손길 끊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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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체 및 자영업자 등 모두가 움츠러든 어려운 상황에서도 관악구민들의 따듯한 온정의 손길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관악구(박준희 구청장)는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목표액인 17억 원을 훌쩍 넘은 21억 9천만 원을 모금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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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기업체와 자영업자, 지역 주민들 한 마음으로 동참
관악구(박준희 구청장)는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목표액인 17억 원을 훌쩍 넘은 21억 9천만 원을 모금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구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성금 9억 5천만 원 △성품 12억 4천만 원을 모금해 당초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는 것.
타 지자체에 비해 고액기부자 및 기업이 부재하는 등 어려운 상황인데도 지역 내 많은 기업체에서 변함없이 성금을 기부했다. 각종 주민단체, 종교단체, 업종 모임 및 지역주민인 '개인기부자들' 후원 손길도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로 인해 올해 모금액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 내미는 손길은 변함없이 따뜻했다.
지역 마트를 비롯해 작은 꽃집, 자식들로부터 받은 용돈을 서슴 없이 내놓은 노부부, 이웃을 위해 직접 생필품꾸러미를 준비한 교인들, 환자들의 기부금을 모아온 의원, 이름을 밝히지 않고 성금·성품을 놓고 간 주민 등 따뜻한 마음을 전한 사연도 다양했다.
관악구 공무원들도 어려운 이웃에 아낌 없이 힘을 보탰다.
전체 직원들이 지난 1년간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은 모금액 9900만 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나눔 활동에 동참한 것.
이번 모금활동에는 총 1만 2805건의 후원금품이 전달돼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기관) 등 2만 6500여 명(개소)에 골고루 지원됐다.
성품은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에 전달되었고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난방비 등으로 연중 지원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주민들의 마음에 큰 희망과 감동을 받았으며, 이번 목표액 달성은 한마음 한뜻으로 온정의 손길을 모아주신 구민 여러분들이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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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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