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41일만에 200명 넘어..오후 6시까지 2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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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하루 동안 218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일일 확진자가 20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41일 만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3명이 추가돼 총 161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6일 297명이 발생한 이후 줄곧 100명대를 유지했지만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이미 200명이 넘게 확진되면서 41일 만에 2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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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순천향대병원·구로구 헬스장 집단감염 여파 지속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하루 동안 218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일일 확진자가 20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41일 만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6702명이다. 이날 0시 기준과 비교해 18시간 만에 218명 증가했다.
이는 전날(1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 80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3명이 추가돼 총 161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6일 297명이 발생한 이후 줄곧 100명대를 유지했지만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이미 200명이 넘게 확진되면서 41일 만에 2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를 주요 감염경로별로 보면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22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시내 누적 확진자는 130명으로 불어났다.
순천향대병원에서는 지난 12일 입원환자 2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환자, 종사자, 보호자, 지인 등으로 감염병 전파가 이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5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71명까지 불어났다. 구로구 소재 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이날 3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42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광진구 헌팅포차 관련 2명(누적 68명), 서대문구 탁구장 관련 2명(누적 21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42명),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1명(누적 97명) 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었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확진자는 7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는 8명 추가됐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감염된 추가 확진자는 101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62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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