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일 의료종사자 4만명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김호준 2021. 2. 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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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17일부터 의료종사자 4만명을 대상으로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담당하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 담당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4만명 중 2만명의 의료종사자는 계속 관찰일지를 작성해 접종의 안정성을 조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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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1차 접종하고 3주 후 2차 접종..고령자는 4월부터
고노 담당상 "접종 대상은 16세 이상..전체 접종 기간은 1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밝히는 일본 행정개혁 담당상 (도쿄 AFP=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책임자인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이 1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고노 담당상은 17일부터 의료종사자 4만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1년 안에 16세 이상 모든 대상자의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gok@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가 17일부터 의료종사자 4만명을 대상으로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담당하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 담당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4만명 중 2만명의 의료종사자는 계속 관찰일지를 작성해 접종의 안정성을 조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고노 담당상은 1차 접종을 하고 3주 후에 2차 접종을 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일본 정부는 선행 접종 대상을 제외한 약 370만명의 의료종사자에 대해서는 다음 달 중순부터,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는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고노 담당상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은 16세 이상이며, 전체 접종 기간은 대략 1년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4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정식 승인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점검하는 일본 병원 관계자 (도쿄 AFP=연합뉴스)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가운데 16일 도쿄 한 병원 관계자가 수령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온도를 점검하고 있다. 일본은 17일부터 의료종사자 4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1년 안에 16세 이상 모든 대상자의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sungok@yna.co.kr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 사용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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