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곤봉에 고무총탄 쏘고, 새총까지..반쿠데타 시위 진압하는 미얀마 군부

지선호 2021. 2. 16. 18: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얀마 제 2의 도시 만달레이(Mandalay)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강경 진압에 나선 군·경이 시민에게 무차별 곤봉 세례를 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촬영되는 등, 무기를 사용한 폭력을 고발하는 시민들의 영상이 '#Mandalay' 등의 해쉬태그를 달고 SNS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고무탄 총과 새총을 시민에게 겨누는 진압군의 사진도 포착되었습니다. 사복 군인이 민가를 향해 고무탄 총을 조준 사격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격화되는 미얀마 군부의 폭력 진압 실태가 SNS를 타고 전세계로 알려지자, 군 당국은 인터넷을 폐쇄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시민들이 고발해온 미얀마 현지의 모습, 영상으로 전합니다.

지선호 기자 (sputni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