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재난지원금, 매출 10억·직원 5명 이상도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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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난지원금 관련 소식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관련해 매출 10억 원까지 또 직원 5명 이상 자영업자에 대해서도 지원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주연 기자, 홍 부총리가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기자]
오늘(16일) 국회에 나온 홍남기 부총리가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홍남기 / 경제부총리 : 저희가 소상공인 같은 경우 매출 4억 이하인 경우를 대상으로 버팀목 자금을 지원해 왔는데요. 4억이 넘더라도 고통을 받는 계층을 추가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같이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홍 부총리는 이어 "확정적으로 말하지 못하지만 매출 기준을 10억 원까지 하려고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직원 5명 이상인 경우를 비롯해서 그동안 지원 대상이 아니던 노점상이나 플랫폼 노동자 등 지원 대상 추가에 대해서는 "사각지대를 어디까지 커버할지는 면밀하게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추경과 관련해서도 다음 달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홍 부총리는 추경과 관련해 "3월 초순에 국회에 1차 추경안 제출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30조 원을 넘을 수 있냐"는 의원 질의에는 "언론의 추측 보도가 심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해 다시 한번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영업 손실보장 제도화에 대해선 "3월 중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도록 독려했고, 이르면 4월 중 정부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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