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면 산불 진화완료, 산불확산 지연제 긴급살포

김양수 2021. 2. 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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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강원 강릉시 옥계면에서 오후 2시26분께 발생한 산불을 3시간여 만인 오후 5시25분께 진화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주불 진화 완료 뒤 산불 지연제를 헬기로 살포, 방화선을 구축하고 재불에 대비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중부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지만 강원 동해안지역은 건조, 강풍 특보로 산불 위험이 높다"며 "불법소각과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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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헬기가 산불 확산 지연제를 살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강원 강릉시 옥계면에서 오후 2시26분께 발생한 산불을 3시간여 만인 오후 5시25분께 진화했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5대와 산불특수진화대 46명 등 총 180명의 진화인력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현장은 건조특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강풍까지 불어 산불 확산 우려가 컸다.

산림청은 올 처음으로 산림청 헬기에 산불 지연제(리타던트)를 탑재해 살포했다. 리타던트는 산불확산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진화제로 물에 12%가량을 희석해 사용한다.

산림당국은 주불 진화 완료 뒤 산불 지연제를 헬기로 살포, 방화선을 구축하고 재불에 대비했다. 이번 산불로 1㏊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산불 발생원인과 가해자는 조사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중부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지만 강원 동해안지역은 건조, 강풍 특보로 산불 위험이 높다"며 "불법소각과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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