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조카의 난' 본격화..박철완, 주주명부 열람 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호석유화학 경영권을 두고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조카의 난'을 시작한 박철완 상무가 회사를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을 요구하고 나섰다.
금호석유화학은 박철완 상무가 지난 8일 회사를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박 상무는 박찬구 회장의 형인 고(故) 박정구 전 금호그룹회장의 아들로, 금호석유화학의 지분 10%를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금호석유화학 경영권을 두고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조카의 난'을 시작한 박철완 상무가 회사를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을 요구하고 나섰다.
금호석유화학은 박철완 상무가 지난 8일 회사를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은 주주 명단 확인 요구로, 경영권 분쟁에서 통상적인 과정이다.
박 상무는 지난달 말 삼촌인 박찬구 회장과의 특수관계에서 이탈하겠다고 선언하고 경영진 교체, 배당 확대 등을 회사에 제안하며 '조카의 난'이 시작됐다.
박 상무는 박찬구 회장의 형인 고(故) 박정구 전 금호그룹회장의 아들로, 금호석유화학의 지분 10%를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다.
재계에 따르면 박 상무는 자신이 사내이사를, 자신과 우호적인 인사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맡는 추천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은 보통주 주당 1천500원에서 1만1천원으로, 우선주는 1천550원에서 1만1천원으로 늘려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구 회장과 아들 박준경 전무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약 14%로 박 상무보다 앞서지만, 박 상무는 우호 지분을 확보해 3월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주주제안을 명분으로 갑작스럽게 경영진 변경과 과다 배당을 요구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신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shiny@yna.co.kr
- ☞ "자궁에 바람 들어오는 느낌…성관계 없이 아이 낳았다"
- ☞ "알몸 노출 수모"…제주 호텔 여성사우나 투명창 논란
- ☞ 배성재 아나 사직서 제출…16년만에 SBS 떠난다
- ☞ '쌍둥이의 더러운 과거' 이재영·다영에 세계 언론 주목
- ☞ 인도 확진자 급감 미스터리…5개월만에 10분의 1로 '뚝'
- ☞ 기간제 여교사와 중학생 제자 성관계…성적 학대 인정
- ☞ 납치된 10살 소녀 구한 환경미화원 "나도 딸이 있어요"
- ☞ 이재영·다영 자매 '학폭 논란' 어머니 김경희씨에 불똥
- ☞ 구미 여아, 엄마 이사 때 살아있었다…홀로 아사한 듯
- ☞ 부모 욕에 흉기까지…배구 스타들 악행에 팬들 '경악'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