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만에 다시 4백명 대..거리 두기 초안 다음주 공개

김선희 2021. 2. 16. 18: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도 13일 만에 세 자릿수로 늘어나
전국적으로 다중이용시설 집단 감염 계속
설 연휴 여파에 거리 두기 완화로 재확산 우려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 초안 다음 주 공개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100명 이상 증가하면서 나흘 만에 다시 4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설 연휴 여파에 사회적 거리 두기도 완화되며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 초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설 다음 날부터 3백 명 대를 유지하다가 나흘 만에 100명 이상 증가하며 4백 명 대로 올라간 겁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점차 줄어들며 3백 명 대까지 떨어졌다가 전국 곳곳 집단 감염 여파로 다시 증가하는 모양새입니다.

수도권 환자는 국내 발생 429명 가운데 303명으로,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도 126명으로 13일 만에 세 자릿수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충남 지역의 확산 세가 두드러지는데 아산의 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서는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국적으로 병원과 사우나, 종교, 체육시설 보습학원, 제조공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 중대본 역학조사 분석단장 : 탁구장, 태권도장의 경우에 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을 하게 되었고, 밀접 접촉 그리고 밀폐환경의 위험과 마스크착용 준수 미흡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며 확진자 수가 겉잡을 수 없이 느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인구이동과 접촉이 늘어났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다, 거리 두기 완화 여파로 감염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전파력이 센 해외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도 94명에 달해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습니다.

[이상원 / 중대본 역학조사 분석단장 :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였고,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특별관리 등에 대해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예정대로 다음 주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 초안을 마련해 공개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반발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국민의 피로도를 감안한 것이지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불안감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