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부서 버스 수로에 추락.."37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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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州) 시디 지구에서 16일 오전(현지시간) 만원 버스가 수로로 추락, 37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버스가 다리에서 수로로 떨어지면서 많은 이들이 익사했다"며 "지금까지 숨진 이는 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사망자 수가 이보다 적은 34명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도로 사정이 열악한 데다 운전마저 과격해 해마다 약 15만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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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州) 시디 지구에서 16일 오전(현지시간) 만원 버스가 수로로 추락, 37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버스가 다리에서 수로로 떨어지면서 많은 이들이 익사했다"며 "지금까지 숨진 이는 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사망자 수가 이보다 적은 34명이라고 전했다.
운전사를 포함한 7명은 헤엄쳐 나왔지만 아직 여러 명은 실종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50∼60명을 태우고 달리던 버스가 다리 위에서 갑자기 중심을 잃고 아래로 추락했다.
현장에서는 주재난대응군 등 구조대가 보트 등을 동원,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버스가 완전히 물에 잠긴 탓에 이를 끌어내는데만 3시간 넘게 걸렸다"고 밝혔다.
인도는 도로 사정이 열악한 데다 운전마저 과격해 해마다 약 15만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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